북한 NLL 해상사격...연평도 백령도 인근 해안포 수십발 사격...‘우리 해역 침범 안해

 
북한이 29일 오후 2시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해상사격을 시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2시께 앞서 통보한 서해 NLL 이북 해역으로 사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북한 미사일 발사 장면/뉴스와이 방송 캡처
 
현재까지 북한은 백령도 인근 NLL 북쪽 해상으로 해안포 등을 수십여발 가량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NLL 이남으로 떨어진 포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852분 우리 해군 2함대 사령부로 전통문을 보내 서해 NLL 인근에 해상사격을 하겠다고 통보했다.
 
군은 북한이 사격훈련을 시작한 직후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5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날 오전에는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과 선박 안전을 위해 사격훈련 구역 접근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달 31일에도 서해 NLL 인근 8곳의 지점에서 일제히 해상사격 훈련을 했다. 당시 500여발의 포탄을 발사해 이중 100여발이 백령도 인근 우리 해역에 떨어졌다. 이에 우리 군도 300여발을 대응 사격했다.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지역은 백령도 동쪽 월내도 해역과 연평도 서북쪽 장재도 해역 등 두 곳이다.
 
북한 NLL 해상사격 백령도 연평도 인근 해상사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북한 NLL 해상사격 백령도 연평도에 북한 또 왜 이러니" "북한 NLL 해상사격 백령도 연평도 사격 또 시작이네? 세월호 충격도 가시지 않았는데" "북한 백령도 연평도, 백령도 주민 또 시달리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