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 8개 카운티에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남부 오렌지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로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해당 지역의 한인 피해 상황은 아직 접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 8개 카운티에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남부 오렌지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로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해당 지역의 한인 피해 상황은 아직 접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미국 언론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91번 프리웨이와 깁섬 캐년 로드에서 산불로 애너하임 힐스 등지의 4000∼5000 에이커(16∼20㎢, 490만∼600만 평)를 태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에 발화한 산불이 시속 80㎞의 바람을 타고 나파, 소노마, 레이크, 멘더키노, 유바, 네바다, 칼라베라스, 부트 등 8개 카운티로 번졌다. 

이 산불로 멘더키노 카운티에서는 사망자 1명과 부상자 2명이 나왔으며 총 2만명이 대피 행렬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카운티 북부 애너하임 지역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아직 한인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현재 대피령이 내려진 가구가 1000여 호이지만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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