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메소드' 박성웅·윤승아·오승훈이 범상치 않은 삼각 구도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영화 '메소드'(감독 방은진)는 배우 재하와 스타 영우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시작된 완벽, 그 이상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

11월 2일 개봉을 확정한 '메소드'는 재하, 희원, 영우로 각각 변신한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의 캐릭터 포스터를 10일 전격 공개했다.


   
▲ 사진=(주)엣나인필름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메소드 배우 재하로 변신한 박성웅, 재능 있는 화가이자 재하의 오랜 연인으로 분한 윤승아, 아이돌 스타 영우에 도전한 신예 오승훈의 강렬한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누군가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고 있는 재하의 모습은 "저는 메소드 연기 배우입니다"라는 대사와 어우러져 완벽한 무대를 향한 열정이 만들어낼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희원의 "한마디도 하지 마. 다 대사 같으니까"라는 대사 역시 재하의 메소드 연기로 인한 두 사람의 흔들리는 관계를 암시해 호기심을 높인다. 한편 "난 오늘 완벽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영우의 대사는 재하로 인해 연기에 대한 재미와 갈증을 느끼게 되는 그가 어떤 스캔들을 터뜨리게 될지 궁금케 한다.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의 변신이 기대되는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메소드'는 '국제시장', '베를린', '도둑들'에 참여한 김형석 촬영감독, '판도라', '베테랑' 김호성 조명감독, '프리즌' 이내경 미술감독, '곡성' 김선민 편집감독, '광해, 왕이 된 남자' 김준성 음악감독 등 최고 제작진이 뭉쳐 믿고 보는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용의자X', '집으로 가는 길' 등을 연출했던 방은진 감독의 신작이자 박성웅, 윤승아, 신예 오승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메소드'는 영화가 첫 공개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해 최고 화제작다운 면모를 입증하기도 했다.

'메소드'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에서 첫 공개된 후 11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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