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원광디지털대학교는 전남 장흥군과 손잡고 전통차 활성화 및 전문가 육성에 본격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장흥군과 공동으로 '장흥청태전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17 전통발효차 심화과정'을 개설했다.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장흥군농업기술센터와 청태전차연구회가 주최하고 원광디지털대학교 산학렵력단과 차문화경영학과가 협력한다.

 

교육 대상은 청태전 참여 농가다. △청태전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방안 모색 △실제 적용 가능한 실습 교육 △현장 견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태전'은 한국 고유의 발효차로 현재 '청태전차연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올해에는  '2017 세계명차품평대회' 발효차부분 우수상, '제11회 광주국제차문화 전시회' 떡차부분 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차문화경영학과는 국내 최초의 4년제 사이버대학교 학부 과정이다. 지금까지 전남 보성군을 비롯한 국내 차 재배지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차 전문가 양성'에 힘써 왔다. 또 '대구 TEA EXPO'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통차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손영숙 원광디지털대학교 차문화경영학과장 교수는 "지난 13년간 수많은 차 전문가를 배출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흥군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전통발효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차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