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사관학교 한국영화아카데미 (Korean Academy of Film Arts)에서 KAFA FILMS 2017 '싹수 있는 장편 데뷔전' 개최를 확정 짓고, 상영작 라인업과 예고편을 공개했다.


   
▲ 사진=KAFA FILMS 2017 '싹수 있는 장편 데뷔전' 트레일러 캡처


▲ '싹수' 넘치는 신예감독들의 등용문!  KAFA FILMS 2017 '싹수 있는 장편 데뷔전'

한국영화아카데미는 1984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영화전문 교육기관으로, 봉준호, 최동훈, 장준환, 허진호 등 한국영화계의 기라성 같은 감독들을 배출한 영화산실이다.

2006년 장편과정을 신설해 '파수꾼'의 윤성현, '짐승의 끝' 조성희,  '잉투기'의 엄태화, '소셜포비아'의 홍석재,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등 신예 감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KAFA FILMS 기획전은 올해부터 '싹수 있는 장편 데뷔전'이라는 정체성을 담은 슬로건을 내걸고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KAFA FILMS 2017 기획전 라인업은 단편 '야간비행'으로 깐느가 주목한 손태겸 감독의 '아기와 나',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화제작인 유지영 감독의 '수성못', 유일한 애니메이션으로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해외가 먼저 주목한 조종덕 감독의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 등 세 편이 소개될 예정이다.


   
▲ 사진=KAFA FILMS 2017 '싹수 있는 장편 데뷔전' 트레일러 캡처


▲ 쿨하게, 대담하게, 스웨그 넘치는 숨겨진 삶의 1mm 찾아서

KAFA FILMS 2017을 힘차게 선포하는 예고편은 시작부터 '쿨하게, 대담하게, 스웨그 넘치는' 도전적인 음악과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KAFA의 정체성을 담은 "싹수 있는 장편 데뷔전"이라는 도전적 슬로건과 함께 '아기와 나', '수성못',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 영화들의 영상들을 재치 있게 구성해 '숨겨진 삶의 1mm를 찾아서'라는 카피와 함께 상영작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비극적 카타르시스를 만끽하자!'라는 카피와 함께 머리가 쥐어 뜯기는 '수성못'의 이세영,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기와 나'의 정연주, 아기를 안고 어쩔 줄 모르는 '아기와 나'의 이이경, 멍멍이를 안고 구슬피 우는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의 소년까지 신선한 캐릭터들로 어느 때보다 격정적이고 감정적 파고가 뜨거울 KAFA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어떤 작품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매해 싹수 있는 감독과 라이징 스타를 배출해 내며 영화계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KAFA FILMS 2017 '싹수 있는 장편 데뷔전'은 오는 11월 2일부터 22일까지 CGV압구정,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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