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현대자동차는 9월 전세계 시장에서 40만995대(국내 5만9714대, 해외 34만1281대)를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9월 판매실적에 대해 추석 명절 연휴 및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는 43.7% 증가, 해외 판매는 1.3%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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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싼타페 /사진=현대차 제공 |
차종별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2334대 포함)가 1만1,283대 판매되며 1만대 판매 고지를 재탈환했고, 이어 아반떼 707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444대 포함) 6424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69.9% 증가한 총 2만7108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지난 달 말부터 판매에 돌입한 G70가 386대, G80가 2857대, EQ900가 1051대 판매되는 등 총 4294대가 팔렸다. G70는 계약 첫 날에만 2100여대를 판매했고 7일 만에 총 누적 계약 3000여대를 돌파했다.
RV는 코나 5386대, 투싼 4519대, 싼타페 3619대, 맥스크루즈 585대 등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20.3% 증가한 총 1만4109대 판매를 기록했다.
소형 SUV 코나는 7월 출시 이래 연일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했으며 소형상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61.6% 증가한 총 1만1403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도 전년 동월 대비 20.3% 증가한 2800대가 판매됐다.
한편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총 34만1281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 8만2080대, 해외공장 판매 25만9201대로 각각 집계됐다.
국내 공장 수출은 명절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8% 증가한 반면, 해외공장 판매는 중국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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