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청와대는 10일 현재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지난 9월18일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간담회에서 재판관 전원이 김이수 재판관의 권한대행직 계속수행에 동의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박 대변인은 "이에 청와대는 김이수 헌재소장 대행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내년 9월까지 김이수 권한대행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했다.

김 권한대행 임기는 내년 9월19일로, 지난 10개월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건으로 사실상 정지됐던 헌재의 주요 사건심리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헌재는 올해 1월 박한철 전 헌재소장의 임기 만료로 소장 공석이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 청와대는 10일 현재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