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추석민심에 대해 "소통과 개혁은 잘하지만 민생경제와 안보는 더 노력해야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전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청년층을 비롯해 실업률이 다시 늘어나는 추세가 우려되며, 관련부처는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총리는 12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걸린 무대"라며 각 주무부처 장관에게 소관업무와 쟁점 사안에 대한 파악, 문제에 대한 재발방지책 제시, 정치공세에 대한 정확한 입장 반박 등을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와 관련해 "쟁점 사안에 대해서 제기될만한 문제가 무엇이고 어디가 잘못됐으며 어떻게 하면 해결될 것인지를 빠짐없이 파악해야 한다"며 "잘못이 이전 정부에서 생긴 것이라 하더라도 각 부처에서 저질러진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이어 "잘못이 아닌데도 정치 공세를 받는 경우 문제의 진실과 정부 입장을 밝혀서 국민의 오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악재를 잘 관리해 정부의 신뢰를 높이자"고 밝혔다.

또한 이 총리는 "중요한 것은 악재가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악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라며 이를 유념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추석민심에 대해 "소통은 잘하지만 민생경제와 안보는 더 노력해야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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