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용띠클럽' 차태현·김종국이 차태현의 아들 수찬 군의 깜짝 통화에 폭소를 터뜨렸다.

10일 밤 KBS 2TV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이하 '용띠클럽')가 첫 방송됐다.

이날 김종국에게 안마를 받던 차태현은 갑작스럽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주인공은 차태현의 아들 수찬 군. 


   
▲ 사진=KBS2 '용띠클럽' 방송 캡처


수찬 군은 다급한 목소리로 "아빠, 나 데이터 1기가만 줘"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차태현과 김종국은 동시에 빵 터졌다.

이어 차태현은 "야, 지금 일주일 동안 못 볼 사람한테 첫 마디로 할 소리냐"고 면박을 줬다.

차태현은 "참 해맑다. 데이터 1기가만 달래"라며 연신 너털웃음을 터뜨렸고 이를 들은 김종국은 용띠 친구들에게 쪼르르 달려가 이 상황을 전달, 웃음을 공유했다.

무언가 생각난 듯 수찬 군에게 다시 전화를 건 차태현은 "너 학교에 휴대폰 왜 가져갔어. 엄마한테 이른다"고 겁을 줬고, 수찬 군은 "일러라, 일러"라고 응수했다. 친구 같은 아빠와 아들의 모습이 미소를 유발했다.

한편 '용띠클럽'은 함께일 땐 두려울 게 없었던 철부지 친구들의 좌충우돌 소동극을 담은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동갑내기 절친인 홍경인과 차태현, 장혁, 김종국, 홍경민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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