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이 눈앞에 음식을 두고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앞서 진행된 워너원의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이 전파를 탔다.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 박지훈, 황민현 등 3명은 지난 8월 8일 '본격연예 한밤'과 특별한 고기 먹방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인터뷰까지 중단시킬 정도로 남달랐던 강다니엘의 고기 사랑은 촬영 전 마이크 착용 때부터 시작됐다. 그는 제작진의 손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기를 폭풍 흡입,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이 "평소에 고기 많이 안 먹었냐"고 묻자 황민현은 "어제 새벽에도 소고기를 먹었다"고 대신 답했다.

이어 리포터가 "뭐든 많이 먹으면 살찌는데"라고 거들자 가장자리에 앉아있던 박지훈이 돌연 멈칫, 먹으려고 했던 파인애플을 내려놓았다.


   
▲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이를 포착한 리포터가 이유를 물었고, 박지훈은 "살 얘기가 나오면 눈치를 보게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옆에 있던 강다니엘은 "저도 그렇다"면서 고기를 계속해서 흡입,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황민현은 "박지훈은 그렇게 좋아하는 야식도 안 먹는다. 참는다"고 증언했고, 이를 들은 강다니엘은 박지훈에게 고기를 건넸다.

결국 박지훈은 강다니엘이 접시에 담아준 고기를 수줍게 집어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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