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어금니 아빠' 사건의 제보를 받는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9월 30일 서울 중랑구에서 발생한 여중생 살인사건에 관한 제보를 받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사건에 대해 알고 계신 분 및 사체유기 피의자로 구속된 일명 '어금니 아빠' 이씨와 그의 가족에 관해 잘 알고 계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YTN, SBS '그것이 알고싶다'


'어금니 아빠'는 중학생 딸 친구 살해·시신 유기 사건의 피의자로, 희귀병으로 인해 어금니밖에 남지 않아 '어금니 아빠'로 불리고 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0일 어금니 아빠 이모(35)씨와 그의 딸에 대한 3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씨가 딸의 친구 A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딸도 범행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세간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딸은 A양에게 졸피뎀을 탄 음료수를 건넸고, 이씨와 함께 A양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오늘(11일) 오전 9시 30분 이씨 부녀가 거주했던 중랑구 망우동 소재 자택에서 이씨와 함께 현장검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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