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AOA 출신 초아의 활동 중단설에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10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초아의 향후 계획에 대해 "초아가 현재 휴식기를 갖고 있다. 내년 활동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스포츠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초아가 내년 초 브랜드 계약이 만료된 후 예정된 활동이 없다면서 연예계 활동 중단설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아무것도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한편 초아는 지난 6월 AOA 탈퇴를 선언했다.

당시 그는 SNS를 통해 "팀에서 맏언니였지만 활동을 하며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 스스로 채찍질할수록 병들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다"면서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줄였다"고 밝혔다.

이어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떠올리며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마냥 쉬고 있는 상태로 부정적인 관심들이 지속되면 팀원들에게 더 많은 피해가 가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속사와 협의 하에 오늘부터 AOA라는 팀에서 탈퇴, 함께했던 멤버들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예정돼 있던 개인 활동 외에 활동은 생각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밝히면서 "언젠가 더이상 두렵지 않고 지금보다 더 나아진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때 그때에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초아는 모델로 활동 중인 스포츠 브랜드에서 마련한 팬사인회만 7월과 9월 두 차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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