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대표 유산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라가는 11번째 문화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29일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이코모스)의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결과보고서에서 ‘등재권고’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 남한산성/뉴시스

등재 권고 판정이 나면 이변이 없는 한 6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절차를 밟게 된다.

남한산성은 도시계획과 축성술이 상호 교류한 증거로서의 군사유산이라는 점과 지형을 이용한 축성술과 방어전술의 결집된 초대형 산성이라는 점 등이 인정받아 등재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효과적인 법적 보호 체계와 보존정책 그리고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는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한산성이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11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남한산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한산성, 오 정말 기쁜 소식이네” “남한산성, 유적을 더 소중히 해야겠어” “남한산성, 좋은 평가 결과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