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감정원은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2017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013년 8월 공공기관 최초 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꾸준히 높여왔으며, 그 결과 대구·경북지역 신입직원 채용비율이 지난해 40.4%에 이어 올해도 32.6%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감정원은 이전 공공기관 지역발전 유공으로 지난해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2016년 지역희망 박람회'에서 지방이전 공공기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3년간 40% 이상(2015년 54.9%, 2016년 40.0%, 2017년 43.2%)을 여성으로 채용했으며 2015년부터 고등학교 졸업(예정) 대상자로 제한 공채도 시행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변성렬 원장 직무대행은 "지역이전 공공기관이 앞장서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해당 지역의 발전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감정원 인사담당자들이 지역 채용박람회에서 공공기관 취업준비생들에게 채용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자료제공=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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