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개최된다.

외교부는 오는 18일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부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존 설리반(John Sullivan) 미 국무부 부장관과 서울에서 제7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제6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지난 2014년 6월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외교부는 이번 차관급 전략대화를 통해 한미 양측이 11월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 방한 준비와 더불어 북핵 문제 및 한미 양국 관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양국간 정책 공조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성남 차관은 오는 18일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와 함께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또한 주최한다.

한미일 3국 외교차관협의회에서는 북핵 미사일 위협 등 관련 상황 평가와 더불어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3국간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3국 외교차관협의회는 지난 1월5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제6차 협의회에 이은 7번째 자리다.

또한 임 차관은 이날 3국 외교차관협의회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초의 한일 외교차관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 외교부는 오는 18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개최된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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