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연휴기간이 지나고 (한국당) 20대 지지율이 9.1%에서 20.7%로 올랐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9월 4주차 연휴 직전 20대 지지율이 9.1%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폭발적으로 20대 지지율이 우리쪽으로 급속히 쏠리게 된 배경은 첫째가 안보위기"라며 "20대가 안보문제를 자신들의 문제로 기대하기 때문에 이 정부 안보대책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지율이 상승한 배경) 두 번째가 일자리 대란"이라며 "취업하고 새로운 생업을 찾아 떠나는 시점인데 일자리는 줄어들고 나라 경제는 몰락하는 것을 걱정으로 봤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앞으로 국정감사 기간 중 문재인 정부의 13가지 무능과 5대 신적폐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가 이날 언급한 여론조사는 추석 직후 리얼미터가 지난 8∼9일 성인 1047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포인트)로, 20대 지지율은 지난달 14일 이후 약 3주 만에 9.1%에서 20.7%로 11.6%p 상승했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진행했다. 사진은 홍 대표가 지난 9일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는 모습./사진=자유한국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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