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G전자 국내 TV 매출 중 올레드 TV 비중 30%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는 11일 올레드 TV가 국내에서 월 판매량 1만 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밝혔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지난달 4분마다 한 대꼴로 팔려나간 셈"이라며 "올해 초와 비교하면 두 배"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판매량이 늘 것으로 예상, 올레드 TV가 시장 장악력을 빠르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판매량 증가 비결 중 하나로 뛰어난 화질을 꼽았다. 'LG 올레드 TV'는 올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호주 등 선진 시장 11개 국가의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합리적인 가격도 판매 호조 원인으로 분석했다. LG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올레드 TV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해 원가를 절감했다"며 "'LG 올레드 TV'는 올해 LG전자 국내 TV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며 시장에 완벽히 정착했다"고 자부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더 많은 고객들이 'LG 올레드 TV' 화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시장 장악력을 높여 굳건한 수익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모델들이 가전 매장에서 'LG 올레드 TV'를 살펴보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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