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이다희, 만취녀 명품연기 소주 3잔 마시고 '음주촬영'..."어쩐지 넘 자연스러워"

'빅맨'에서 배우 이다희의 만취녀 빙의 명품 연기가 실제 소주 3병을 마시고 한 '음주촬영'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에서는 소미라(이다희 분)가 술에 취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만취한 미라는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를 불렀고, 지혁(강지환 분)은 그런 미라를 바라보며 매력을 느꼈다.

   
▲ 배우 이다희의 '빅맨' 만취녀 연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KBS2 '빅맨' 스틸컷


미라는 지혁에게 "내가 충고 하나 할까요? 쓸데 없는데 자존심 부리지 마라. 하고 싶은 거 다해보고 사고 싶은 거 다 사고,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그렇게 살아라"라며 "쓰라는데 왜 안쓰냐 마음껏 써라"고 말했다.

지혁은 다음날 "걸그룹 해보지 그랬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기획사에 한번 들어가 봐라"고 말했다. 아무 일도 기억이 나지 않았던 미라는 "어제 많이 취하셨나 보다. 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다희의 술 취한 연기는 실제 음주를 한 상태에서 나왔다. 이다희는 앞서 방송전 인터뷰에서 "촬영 당일 많은 사람들과 촬영하는 장면이었는데 그 앞에서 노래를 부르려고 하니 긴장이 많이 됐다"며 "긴장이 풀리지 않아 감독님 몰래 소주 3잔을 마시고 촬영했다"고 뒷얘기를 털어놓았다.

빅맨 이다희의 만취연기를 본 네티즌들은 "빅맨 이다희 만취연기, 어쩐지 너무 자연스럽다했어"  "빅맨 이다희 만취연기, 만취한 모습도 이쁘다"  "빅맨 이다희 만취연기, 진짜 음주 촬영이네" "빅맨 이다희 만취 연기, 반할만 하지"  "'빅맨' 이다희 만취 연기, 소주 3잔 마셨다더니 귀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