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이수 결혼, "원래 친구였는데 요즘은 존댓말" "남자가 집산다는 말 공감 안해"

가수 린(33ㆍ이세진)과 이수(33ㆍ전광철)의 결혼 소식이 화제가 된 가운데 린이 최근 방송에서 남친 이수에 대해 한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린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수에 대해 "우리가 원래 친구였는데 그 땐 지금보다 서로 편하게 대했다"고 말했다.

   
▲ 동갑내기 가수 린과 이수가 9월19일 결혼한다./사진=뉴시스 자료사진

린은 이어 "지금은 오히려 서로 존댓말을 한다" 며 "난 남자 앞에서 애교가 많은 편이지만 남자친구 앞에서는 오히려 애교를 안 부린다"고 고백했다.

린은 또 지난 3월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특선 라이브'에 출연해 결혼해 살 집 마련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린은 “남자친구인 가수 이수와 언제 결혼하나”라는 DJ 컬투의 질문에 “일단 집부터 마련해야 할 것 같다. 열심히 활동해서 집을 사는 게 목표다”고 대답했다.

린은 이어 “결혼할 때 ‘집은 남자가 사야한다’는 고정관념에는 공감하지 못 한다. 같이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린과 엠씨더맥스 이수의 소속사인 뮤직앤뉴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린과 엠씨더맥스의 이수가 오는 9월 19일(금),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며 결혼 소식을 밝혔다.

뮤직앤뉴는 이어 "오랜 시간 친한 친구로 우정을 쌓아오다 지난 2012년 엠씨더맥스가 린의 소속사인 뮤직앤뉴로 이적하며 같은 소속사 동료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지난 해 4월 공개 연인임을 선언, 좋은 관계로 지내온 린과 이수는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고 전했다.

린 이수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린 이수 결혼, 행복하길 바래요", "린 이수 결혼, 2세도 노래 잘할까?", "린 이수 결혼, 축가는 셀프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