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 석양에 눈물 흘리는 '양아치' 변신..."나와 닮은 점 많아"

양아치로 파격변신한 김재중의 '트라이앵글' 스틸 컷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재중이 변신한 극중인물은 3류인생의 양아치지만 석양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아련한 과거가 있다.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연출 유철용) 측은 29일 밑바닥 3류 인생 '허영달' 역으로 분한 김재중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드라마 '트라이앵글은 다음달 5일 첫 방송된다.
 
   
▲ 배우 김재중이 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외로움이 많은 양아치로 연기변신을 시도한다./사진=MBC '트라이앵글' 스틸컷
 
카지노 꽁지들의 푼돈을 대시 받아주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허영달은 돈을 받기 위해서라면 어떤 진상짓도 마다하지 않는 유명한 강원도 대표 양아치다.
 
7살 때 부모님을 잃고 형 동수, 동생 동우와 헤어진 뒤 그의 주변엔 그를 나락으로 몰아넣는 악인들만 득실거렸다.
 
공개된 스틸 것은 홀로 인생을 견뎌야 했던 외로움을 가진 허영달의 내면을 보여준다. 산 정상에서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홀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김재중. 이내 곧 눈가에 눈물이 맺혔고, 쓸쓸한 목소리가 산을 타고 퍼져나갔다.
 
빈틈없이 완벽한 남자 캐릭터를 주로 연기 했왔던 김재중은 "인간적으로 보면 나와 닮은 점이 많아 오히려 연기하기 편하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이어 "전작에서 보여준 인물들의 캐릭터는 나와 전혀 달라 오히려 그것이 변신이었다"며 "단순무식해 보여도 영달에겐 꿈이 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트라이앵글 김재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트라이앵글 김재중, 연기변신 기대된다" "트라이앵글 김재중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나" "트라이앵글 김재중, 허영달 연기 기대돼" "트라이앵글 김재중, 양아치 역을 어떻게 소화할까"  "트라이앵글 김재중, 양아치 모습 낯설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