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원한 디바' 이은하가 고백한 과거사가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지난 3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이은하가 출연한 가운데, 해당 방송이 꾸준히 관심을 모으며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방송에서 이은하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빚보증 때문에 파산을 신청했었다"라며 "수면제도 먹어봤는데 3일 만에 잘 깨어나더라. '아직 데려갈 시기가 아니려면 조금 더 노력해야지' 마음먹고 파산을 신청한 거다"라고 힘든 과거사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려올 때는 순식간이더라. 내려올 때는 더 위험하고 조심해야 한다"면서 "그걸 일깨워준 것만 해도 감사하다. 몸에 적신호 온 것도 살라고 하시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은하는 척추 전방 전위증을 앓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이 병으로 고생하며 복용하는 약 때문에 3개월 사이 15kg의 체중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은하는 만 12세였던 1973년 '님 마중'으로 가요계에 데뷔, 3년 뒤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을 발표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낳으며 1970년대 가요계 디바로 활약한 그는 지난 2012년 재즈 음악 활동을 시작하며 여전한 관록을 과시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