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12일 북한의 납치테러 첩보를 입수한 중국 공안당국이  신변 위해 가능성이 있는 우리 국민 10여명을 대상으로 일시귀국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앞서 '중국 경찰이 북한에 의한 납치 테러 첩보를 입수하고 한인 10여 명에게 귀국 통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날 "중국 공안당국이 북한측에 의한 신변 위해 가능성이 있는 우리국민들을 대상으로 일시귀국 등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일시귀국 권고를 받은 한국인 중 5명은 이미 출국했으며 나머지 국민들도 해당 지역을 일시적으로 벗어나 있거나 조만간 귀국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이날 "현지 공관을 통해 국민 신변안전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 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요한 대응조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외교부는 12일 북한의 납치테러 첩보를 입수한 중국 공안당국이 신변 위해 가능성이 있는 우리 국민 10여명을 대상으로 일시귀국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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