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2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열흘 간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75개국에서 298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월드프리미어 부문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을 비롯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등이다. 초청 영화는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의 사회는 배우 장동건과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윤아가 맡았다.

개막식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레드카펫 행사에는 개막작 '유리정원'(신수원 감독)의 문근영을 비롯해 손예진, 조진웅, 문소리, 김래원 등 여러 배우와 감독, 제작사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미국의 올리버 스톤, 중국의 리샤오펑, 이란의 바흐만 고바디 등 세계 유명 영화 감독들도 참석한다.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에는 본선 진출작 10편이 선정돼 상영된다.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은 세계적 거장으로 알려진 미국의 올리버 스톤 감독이 맡았다.

한국영화 회고전에는 '영원한 스타' 신성일 씨가 선정돼 '맨발의 청춘'(1964), '떠날 때는 말 없이'(1964) 등 그가 출연한 대표 작품 8편이 선보인다.

부대 행사로 열리는 아시아필름마켓은 14일 개막해 17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 영화제는 21일 오후 폐막작 대만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Love Education)의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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