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인근 해역에서 지난 16일 침몰한 세월호에서 희생자 시신 5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30일 오전 2시57분부터 40여분간 5층 로비와 4층 선수 좌현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 [세월호 참사]실종자 수색작업 벌이는 관계자들/뉴시스

구조팀은 여성 시신 1구와 남성 시신 4구를 수습했으며 현재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시신 2구는 모두 학생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이날 오전 8시 현재 집계된 사망자 수는 모두 210명이며 실종자 수는 92명이다.

한편 희생자 추가 발견에 네티즌들은 "희생자 추가 발견, 배 안에 있을 다른 승객들도 빨리 구출해달라" "희생자 추가 발견, 매일 아침 가슴이 먹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