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KB증권은 다음달 6일부터 신용융자 초단기 사용구간을 신설하고 업계 최저수준인 연 4.3%의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KB증권은 금리를 인하하면서도 전체 대출 기간에 동일 이자율을 적용하는 소급법 계산방식이 아닌 체차법(사용기간별로 이자율을 달리 적용하는 방법)을 적용하도록 해 고객이 실질적인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사용기간별 신용융자 금리 구간으로 1∼15일을 연 6.5%로 분류하고 있으나 이를 1∼7일 연 4.3%, 8∼15일 연 6.5%로 세분화해 합산하는 것이다.

박강현 KB증권 고객지원본부장은 “각 사용기간에 해당되는 금리를 기간 별로 달리해 이자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단기 구간의 금리인하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KB증권은 또 연체 이자율도 현행 연 12.0%에서 연 9.9%로 인하한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31일까지 신용 및 대출 잔고 보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신용공여 고객감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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