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이번 국정감사는 문재인 정부로서 처음 맞는 국정감사"라며 "국회의 합리적 제안은 기쁘게 수용해서 향후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전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정부 각 부처와 산하기관은 성실하고 겸손하게 국정감사에 임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정감사와 관련해 "시기적으로 매우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했다"며 "정권인수 과정 없이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후 지난 5개월간 최선을 다해 국정에 임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총리는 "의원님들께서 기탄없이 가르쳐 주시고 꾸짖어 주시길 바란다"며 "주시는 질책을 달게 받고 국정 잘못을 시정할 것이고 합리적 제안은 기쁘게 수용해 향후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리는 "정부에서 일하는 저희의 역량이 부족했던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20일간 계속될 국정감사가 정부에는 값진 성찰을, 의원 여러분께는 보람찬 의정활동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국정감사와 관련해 "국회의 합리적 제안은 기쁘게 수용해서 향후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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