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2일 국회 국방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을 제외하고 미국이 단독으로 (전쟁을)한다는 그런 것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국감에서 이정현 무소속 의원의 '미국은 한국과 협의 없이 단독으로 전쟁을 할 수 있느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송 장관은 '북한 수뇌부 제거는 가능하냐'라는 질의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는 여기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미국 전략폭격기 B-1B가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동해 국제공역으로 비행한 것에 대한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사전에 협의는 다 했었다"면서 "저하고 미국 국방장관하고 전화통화도 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핵무기를 실전 배치해 사용 가능한 상황이냐 묻자 "거기까지는 도달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답변했다.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18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위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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