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상 최고가로 마감됐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0p(0.68%) 오른 2474.76으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2461.70으로 상승 출발해 일찌감치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후 계속 해서 상승세를 이어가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한국 증시 호조에 발판을 깔았다. 미 중앙은행(Fed)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해 다수 위원들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내용이 세간에 알려졌다. 이는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여져 투자심리 완화에 기여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2439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218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34%) 증권(4.71%)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건설업 금융업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서비스업 은행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74만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275만 8000원(3.71%)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KB금융 한국전력 삼성물산 SK텔레콤 등이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3p(0.64%) 오른 666.54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