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서울시는 12일 은평과 마포, 서대문을 경유하는 버스노선 중 8개 노선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703, 706, 760번 등 장거리 3개 노선은 분할하거나 단축운행하여 운수종사자의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승객의 안전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과밀혼잡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이와 더불어 5개 노선(704, 7019, 7714, 7723, 7733)도 조정할 예정이다.

시는 10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변경 노선을 적용할 계획인데, 노선별 조정 시행일은 결정되는 즉시 인터넷 홈페이지 공고와 차량 내부 및 정류소 안내문 부착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버스노선 조정으로 운행 대수가 많이 필요한 장거리 노선의 차량 수급불균형을 개선하고, 노선단축으로 배차간격을 최대 4분가량 줄게 해 승객의 이용편의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서울시는 12일 은평과 마포, 서대문을 경유하는 버스노선 중 8개 노선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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