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가를 이틀째 다시 썼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29% 상승한 274만원으로 마감됐다. 이는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최고 기록 273만 2000원을 불과 하루 만에 다시 쓴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 직후 275만 8000원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로 나란히 경신했다.

이날 상승세는 3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인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인들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364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는 삼성전자가 3분기는 물론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된 결과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다수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매출액 61조 7900억원, 영업이익 14조 34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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