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을야구 탈락 위기에 놓인 롯데 자이언츠에 김문호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가 겹쳤다. 

롯데 주전 외야수 김문호가 옆구리를 다쳐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시즌 아웃됐다. 롯데 구단은 12일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마산구장 경기를 앞두고 김문호를 미출장 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유는 우측 옆구리쪽 내복사근 파열 부상 때문이었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문호의 오른쪽 옆구리 근육이 찢어졌다. 오늘 부산에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했는데 상태가 좋지 않아 남은 시리즈에서 더 이상 못 나온다"고 전했다.  김문호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김문호는 전날 3차전 6회말 외야 수비 도중 송구를 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나경민과 교체됐다. 

김문호가 빠짐으로써 롯데는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나경민과 이우민 또는 박헌도로 좌익수 수비를 내세워야 한다. 

김문호는 이번 준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모두 좌익수로 선발 출전, 11타수 1안타(타율 0.091)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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