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서신애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착용한 파격 노출 드레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신애는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흰 드레스를 입고 등장, 레드카펫을 밟았다.


   
▲ 사진=서신애 인스타그램


아역 배우 출신으로 어느덧 스무살 성년이 된 서신애는 U 라인으로 깊게 파인 드레스를 착용했다. 특히 그는 기존의 앳되고 귀여운 이미지를 깨는 파격 시도로 단숨에 화제를 모았다.

다만 다수의 네티즌은 다소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서신애의 현장 사진이 공개된 뒤 온라인상에는 "진정 본인에게 어울리는 것이 뭔지 고민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이 들고 젖살 빠지고 몸매 관리해서 연기 변신으로 자아를 찾아야지 갑자기 벗고 나오시니 우리가 민망하옵니다", "아직은 아니다" 등의 댓글이 게재됐다.

또한 "자기 매력이 뭔지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성숙해보이고 싶은 마음 너무 잘 알겠는데 드레스 선택에는 좀 더 신중했으면 좋았을걸", "반응이 뜨겁긴 한데 댓글 보니 전부 같은 생각인 듯", "그대로도 예쁘니까 이런 드레스는 천천히 입자" 등 서신애의 드레스 선택이 다소 과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대해 서신애 측 관계자는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뜨거워 놀랐다. 이 정도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드레스는 서신애와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고른 것이다"라면서 "서신애가 올해 스무살이 됐다. 아역 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싶어 성숙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골랐다"고 드레스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신애 역시 소속사를 통해 "한눈에 봐도 너무 예쁜 드레스라서 골랐을 뿐"이라며 "과감한 부분도 있지만 제가 입었다고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얼떨떨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신애는 2004년 7살의 나이에 서울우유 광고로 데뷔,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2009)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여왕의 교실'(2013), '솔로몬의 위증'(2016), 영화 '미쓰와이프'(2015)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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