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서 스마트홈·스마트 시티 등 전시
"생활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IoT 산업 선도해 나갈 것"
[미디어펜=조우현 기자]'2017 사물인터넷(IoT) 진흥주간'을 맞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가 13일부로 마무리 된다. 통신3사는 이번 전시회에 참석해 그동안 연구해 온 사물인터넷 제품을 선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IoT로 연결하고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열렸다. 스마트홈, 스마트 시티는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의 IoT가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SK텔레콤은 IoT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만들어 온 IoT 생태계 현황을 소개했고, KT는 빅데이터, AI 등의 융합 서비스를, LG유플러스는 총 40여종의 IoT 서비스 등 생활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IoT 제품을 보여줬다. 

459㎡(137평) 규모로 전시장을 꾸민 SK텔레콤의 전시부스는 우리의 일상생활 전반을 상징하는 '가정'과 '일터', '농장+도시', '자동차'의 4개 구역과 IoT 플랫폼, 네트워크를 소개하는 '트루 IoT 존'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SK텔레콤은 "가정과 일터, 도시와 농장 등 우리 일상생활 전반에 적용된 다양한 IoT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7월 개최된 된 고등·대학생 대상 IoT 제품 개발 대회 수상팀의 'IoT 메이커톤' 제품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했다. 

전시회 부스를 총괄한 김장기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을 통해 IoT 시대가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IoT파트너들과 다양한 결실을 맺으며 IoT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SK텔레콤 전시부스 앞에서 SKT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제공


KT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린 32개의 전시 품목을 선보였다. 전시관은 △커넥티드카·자율주행 △NB-IoT △환경&공공 안전 △IoTMakers로 구성됐다. 이 회사는 "일상생활 편의성 증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다양한 IoT 서비스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AI Home 구현을 위해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GiGA IoT Home 서비스를 연동한 '원스탑 홈케어'도 소개했다. '원스탑 홈케어'는 기존 홈IoT 제어 방식에 TV 리모컨 제어 기능을 추가, 올레tv 화면에서 홈IoT 기기들의 상태 조회와 제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은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개발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생활 곳곳에서 사물인터넷을 체감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리딩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관람객이 KT의 NB-IoT 기반의 사람과 사물의 위치를 추적하는 트래킹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사진=KT 제공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홈·스마트플랜트·스마트시티·모바일 등 총 40여종의 IoT 서비스를 선보이며 일등 IoT 사업자의 면모를 펼쳤다"고 자부했다. 이 회사는 그 동안 선보인 IoT 서비스와 출시 예정인 IoT 서비스 및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제공했다.

LG유플러스의 부스는 △홈IoT △모바일IoT △스마트시티 △스마트플랜트 등 4개의 섹션으로 꾸며졌다. 특히 스마트시티 전시 구역에서는 안전, 환경, 교통, 유틸리티 영역의 공공IoT 서비스를 영상으로 구현해 주목을 받았다. 또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시스템을 전시, 부스를 방문한 고객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oT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LG유플러스가 선도하는 대한민국 사물인터넷의 모든 것을 총망라해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일반 고객에게는 1등 IoT 기업 이미지를 소구, 국내외 제조 및 서비스 업체와는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2017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방문한 관람객이 LG유플러스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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