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영원한 족장님'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 컴백을 확정했다. 척추 골절 부상을 당한 지 3개월만이다.

부상으로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김병만이 오는 10월 말 SBS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편 촬영에 합류한다고 13일 여러 매체들이 전했다.

김병만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 도중 찾기 과정에서 척추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정글의 법칙'을 비롯해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왔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정글의 법칙 in 피지'편은 족장 김병만이 빠진 채 추성훈 오종혁 등이 참여했다.

   
▲ 사진=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홈페이지


그동안 재활 치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놀라운 회복 속도를 보인 김병만은 몸상태가 촬영에 지장이 없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며 빠른 복귀를 원했고 의료진과 제작진의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촬영 합류를 결정했다.

김병만은 최근 SNS를 통해 "다음 번 정글에서 불을 피울 수 있을 것 같다"는 멘트와 함께 산악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전하며 정글로 다시 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병만은 10월 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편'에 합류하는 것으로 확정을 지었다.

김병만의 부상 회복과 '정글의 법칙' 복귀 소식은 분명 반가운 일이지만 팬들은 큰 부상을 당했던 그가 너무 빨리 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병만 복귀 관련 기사 댓글에는 "너무 이르다. 재발할 수 있다. 6개월 이상 휴식 필요", "무슨 철인이냐...7월에 큰 부상을 당하고 10월에 복귀하게", "병만이형 좀더 쉬세요", "오래 보고싶다 좀 쉬어라", "척추골절 환자가 3개월만에 회복되다니", "간다고 해도 제작진이 말렸어야" 등 반가움보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더 많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