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대구시장 경선에서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와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맞붙게 된 가운데 두 후보의 공통점이 주목 받고 있다.

권영진 후보와 김부겸 후보는 먼저 수도권 지역구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권 후보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김 후보는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해 중앙 정계에서 함께 활동했다.

   
▲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좌),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우)/YTN 뉴스 캡처

또 두 후보는 고향을 떠났다가 지역 발전을 위해 대구로 귀향해 이번에 대구 시장으로 출마했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꼽힌다.

앞서 권영진 후보는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때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한 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지난 2008년에는 제18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하지만 제19대 총선에서는 47.9%의 득표율에도 불구하고 낙선했다.

김부겸 후보는 경기도 군포의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 때 지역구에서 나와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40.4%의 높은 지지율을 얻어 당선됐다.

권영진 후보와 김부겸 후보는 지난 2000년 한나라당 내 혁신소장파 모임인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에서 함께 활동했던 정치적 동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권영진, 김부겸 후보는 인연이 깊네” “권영진, 김부겸 후보 둘 다 쟁쟁하네” “권영진, 김부겸 후보 경쟁 기대된다” “권영진, 김부겸 후보 공약은 뭐지?” “권영진, 김부겸 후보 과연 누가 선출될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