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지원팀장 정현호부사장, 전략2팀장 부윤경 등 인사단행
   
 

삼성그룹이 30일 미래전략실과 주력인 삼성전자 핵심 임원진을 전격 개편했다. 전무와 신임 부사장등 젊은 중역들을 전진배치,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경영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주안점을 둔 인사다.

미래전략실의 그룹홍보를 총괄하는 커뮤니케이션팀장에는 이준 삼성전자 기획팀 전무를, 인사지원팀장에는 정현호 경영진단팀장 겸 부사장을 임명했다. 미래전략실 전략2팀장에는 부윤경 삼성물산 기계플랜트사업부 부사장,  기획팀장에는 이수형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부사장, 경영진단팀장에는 박학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지원팀장(부사장), 준법경영실장에는 성열우 준법경영실 부사장이 임명됐다.

삼성그룹은 또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 팀장에 이인용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 삼성전자 인사지원팀장에 정금용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삼성전자 법무팀장에  김상균  준법경영실장이 각각 맡았다.

육현표 미래전략실 기획팀장(부사장)은 그룹 경제연구소인 삼성경제연구소 전략지원 총괄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 삼성전자 서초사옥/뉴시스

이번 인사는 이건희회장의 신경영지침인 마하경영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하기위한 분위기 쇄신과 조직력보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모든 것을 바꿔 도약하는 마하경영의 실행을 위해 미래전략실 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삼성의 주력인 삼성전자의 경영인프라를 강화하는 포석도 들어있다. 미래전략실에 전무와 부사장급을 팀장으로 전진배치한 것도 두드러진다. 팀장이 젊어진 만큼  그룹의 참모조직이 계열사 등 현장 지원에 충실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및 삼성전자 인사는 다음과 같다.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정현호(경영진단팀장 부사장) △전략진단팀장 박학규(무선지원팀장 부사장) △기획팀장 이수형(준법경영실 부사장) △커뮤니케이션팀장 이준(삼성전자 기획팀 전무) △전략2팀장 부윤경 (삼성물산 기계플랜트사업부장 부사장) △준법경영실장 성열우 (준법경영실 부사장) △비서팀장 이승구(삼성전자 상무)

<전보>△삼성전자 인사팀장 정금용(인사지원팀장 부사장)△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 이인용(커뮤니케이션팀장 사장) △삼성전자 법무팀장 김상균(준법경영실장 사장) <승진>△삼성경제연구소 전략지원총괄 사장 육현표(기획팀장 부사장) [미디어펜=권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