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4p(0.05%) 내린 2473.62로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장 들어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53억원, 3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만이 111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3.03%), 철강금속(1.85%), 의약품(1.66%), 유통업(1.37%)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3.68%), 은행(-1.96%), 섬유의복(-1.80%)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삼성전자가 1.46%나 떨어져 ‘권오현 쇼크’를 실감케 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공시했지만 이내 권오현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됐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 또한 2.71%나 떨어졌다. 이밖에 현대차(-1.28%), LG화학(-1.06%), KB금융(-1.02%)도 하락했다. 반면 POSCO(3.83%), 한국전력(3.44%), 삼성바이오로직스(2.91%)는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0.52% 떨어진 663.08로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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