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제보를 추가 요청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최근 공식 트위터를 통해 "MB 정부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 당시, 자신이 사건의 '몸통'이라고 주장했던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의 최근 행적에 대해 아시는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는 글을 게재, 제보를 부탁했다.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과거 정권에서 벌어진 방송사 언론 장악의 구체적 계획과 실행 과정에 대해 잘 아시거나,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언론 방송인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일에는 "MB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또는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근무하셨던 관계자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초부터 꾸준히 이어진 제보 요청으로 미루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의혹 추적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지난 2주에 걸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내용을 다뤘다. 지난달 24일 방송에서는 MB 블랙리스트에 대해 추적했으며, 같은 달 30일에는 BBK 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 지난 7일에는 한국-러시아전 축구 경계로 결방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오늘(14일) 방송에서는 '주지스님의 이중생활'을 주제로 조계종 내 소문으로 돌던 괴문서의 실체를 추적하고 한 스님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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