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가 첫 방송되면서 남녀 주인공을 맡은 정용화, 이연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더 패키지' 1회에서는 프랑스 여행에 나선 패키지 팀과 현지 가이드의 만남, 그 와중에 벌어진 소동 등을 그렸다.

   
▲ 사진=JTBC '더 패키지' 포스터


산마루(정용화 분)를 비롯한 김경재(최우식 분), 한소란(하시은 분), 정연성(류승수 분), 나현(박유나 분) 등은 패키지로 팀을 이뤄 프랑스 여행을 떠났다. 프랑스 입국 과정에서 산마루가 입국 심사에 걸려 시간이 지체됐다. 동명이인 한국인 성추행범으로 인한 오해가 있었던 것. 프랑스에서 가이드로 일하며 이들 일행을 마중 나온 윤소소(이연희 분)도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게다가 산마루의 짐에서는 여자 속옷까지 나와 더욱 의심을 샀다. 산마루는 여자친구 주려고 산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의혹은 커졌고, 윤소소가 빠른 입국심사 통과를 위해 "차라리 본인이 입으려고 샀다고 해라. 프랑스는 개인 취향에 관대하다"는 조언을 했다. 산마루는 우여곡절 끝에 변태 오명을 쓴 채 입국 허락을 받아낼 수 있었지만 오랜 기다림에 지친 패키지 팀원들의 눈총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후 패키지 팀은 윤소소의 가이드를 받으며 에펠탑 등을 관광했고, 산마루는 입국 당시의 민망함도 잊고 활기차게 셀카를 찍다가 여자친구를 떠올리며 쓸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한편, 윤소소의 집에는 의문의 남자(윤박 분)가 방문했다. 감옥에서 나온 그는 윤소소의 파리 집주소만 들고 무작정 찾아와 윤소소의 프랑스인 하우스메이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온집안을 휘젓고 다니며 "당장 나와. 잡히면 죽는다"고 소리쳤다. 이 남자와 윤소소는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엔딩 부분에서는 윤소소와 산마루가 성인용품점에서 마주치는 장면까지 등장했다. 성인용품을 들고 마주친 둘, 또 어떤 비밀스러운 사연 때문인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사진=JTBC '더 패키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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