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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의 입시톡톡(32)-대입은 전략이다! 대학별고사 대비전략
(1) 다양한 면접고사 어떻게 준비하나
지원대학·학과 기출문제 점검 필수
승인 | 편집국 기자 | media@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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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0-14 07: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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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김형일소장의 입시칼럼 ‘입시톡톡(入試TalkTalk)은 휴재기간 이후 대학별고사의 대비전략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9월의 수시모집 접수 이후 큰 고비를 넘겼다고 안심하는 것은 절대로 안 될 일입니다. 수시모집에서 합격을 하기 위해서는 면접과 논술고사와 같은 대학별고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야만 합니다. 문제풀이 시험에 익숙한 수험생들에게 면접고사는 상당히 낯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입 면접은 충실한 학교생활과 진솔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입시톡톡에서 알려드리는 내용을 잘 숙지하고 반복 연습을 하여 면접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대입은 전략이다!” 대학별고사 대비전략 (1) 면접 대비 전략


   
▲ 김형일 거인의어깨 연구소장
대입 심층면접

수시 대학별고사 중 하나인 면접고사는 각 대학과 전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주로 제출한 서류에 대한 확인과 동시에 인성을 평가하는 면접이 진행되고,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제시문을 읽고 문제에 답하는 구술면접의 형식으로 진행되기는 경우가 많다. 최근의 각 대학의 면접고사는 ‘심층면접’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특기자전형의 면접이 심층면접일 경우는 제시문을 활용하여 지원자의 지식과 사고력을 심층적으로 측정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의 심층면접은 교육부가 영어지문이나 답을 요구하는 수학 문제의 출제를 지양하도록 권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이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문제풀이 형태의 면접 형태를 대학 스스로 자제하고 있다.

면접고사를 앞둔 수험생들은 구체적인 대비 과정에 돌입하기 이전에 스스로 면접고사의 목적을 파악하고 해당 대학 및 면접방식과 관련된 가능한 한 많은 자료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대학마다 면접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면접고사의 목적을 수험생이 먼저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자신이 수험생이 아닌 면접관, 감독관이라고 가정해 본다면, 우리 대학 및 학과에 진학을 희망 하는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싶을 것이다.

▲ 우리 대학(학과)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 우리 대학(학과)에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교과, 비교과 실적은 서로 연관성이 있는가?
▲ 우리 대학(학과)에 재학하기 위한 기본적인 소양은 있는가?
▲ 우리 대학(학과)을 졸업한 후, 향후 (진로)계획은 무엇인가?

심층면접을 진행하는 주목적은 1단계 서류평가에서 합격한 지원자들에게 서류에 기록된 내용(활동, 성적)들을 중심으로 지원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우리 대학(학과)에 수학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학교와 전공에 대해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전공수업을 위한 기초학업능력이 있는지 등에 대한 전공역량을 확인하며 인성과 더불어 공동체 의식의 유무, 비교과 실적 내용의 공헌과 참여도에 관한 부분, 마지막으로 학생 개인의 역량과 발전 가능성 등을 확인하게 된다.

최근에는 다양한 면접방식 등을 통해서 수험생의 긴장을 증대시켜 면접관이 도출해 내고자 하는 부분을 찾는 경우도 종종 있다. 대부분 심층면접을 진행하게 되면, 단 몇 분간 이루어지는 면접을 통해서도 지원자의 의견과 주장들을 검증해 낼 수 있으며, 서류 내용과의 부합여부를 검증하여 진위 여부도 파악할 수 있다. 지원자의 입장에서 심층면접은 하루아침에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면접 준비는 수험생의 성향과 성격, 준비한 활동 내용에 따라 준비 시기는 짧아질 수도, 길어질 수도 있는 만큼 개개인의 노력이 수반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다음의 심층면접 대비방법을 참고하여 철저한 준비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 보도록 하자.

심층면접,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사실 면접준비에 절대적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면접관의 주관에 따라 즉석에서 평가가 진행되는 만큼 개성 있고 창의적인 방식의 답변도 얼마든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원칙을 무시하고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면접관은 면접시험을 통해 지원자의 기본 태도부터 전공에 대한 열정 등을 확인하려 함으로 이에 대한 꼼꼼한 준비와 적극적 참여 자세가 필요하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사항들을 충실히 따른다면 면접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1) 기출 문제 점검을 통해 출제 경향과 질문의 난이도를 파악하라

먼저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를 점검해 보자. 기초소양을 중심으로 한 일반면접을 시행하는지, 아니면 전공, 과목별로 심화된 심층면접을 실시하는지 부터 파악해야 한다. 학업능력을 검증하는 면접이 실시된다면 인문계열의 경우 영어 제시문의 출제 여부와 그 난이도, 문제에서 구체적으로 활용하는 방식 등을 점검해야 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이나 과학 교과 중 어느 과목의 개념이나 원리가 중요하게 다루어지는지와 그 난이도는 어떠한지를 미리 파악하여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사항들은 지원 대학 홈페이지에 탑재된 기출 문제나 모집요강을 통해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입시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선배들이 경험한 해당 대학(학과)의 면접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면접 대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허위, 과장된 정보도 존재할 뿐만 아니라 연도별 면접 방식은 변화될 수 있으므로 무턱대고 맹신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2) 유창한 화술보다 질문의 의도 파악에 따른 정확한 답변이 중요하다

면접‧구술고사에 대한 수험생들의 막연한 오해 가운데 하나는 ‘말을 잘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말을 유창하게 하더라도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학생은 어눌하더라도 출제 의도 파악이나 답변 내용이 충실한 학생보다 결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지원자의 어투나 시선, 자신감 등은 참고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면접‧구술고사는 원칙적으로 인상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닌 만큼 주된 평가 내용이 될 수는 없다. 

화려한 언변으로 유창하게 그리고 풍부한 내용으로 답변을 한다고 하더라도, 질문자의 질문의 핵심을 벗어난 답변을 했다면 결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또한 지나치게 긴장하여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충분히 말하지 못하거나 답변 내용 안에 정작 중요한 핵심을 담지 못해도 마찬가지이다. 답변 내용에 군더더기가 많다면 이어지는 추가 질문에서 낭패를 당하기도 쉽다. 따라서 핵심적인 내용만 간추려 설명하는 연습을 진행하고, 실전에 앞서 면접 시뮬레이션을 여러 번 해 봄으로써 발표력을 늘림과 동시에 자신의 단점을 빠르게 파악해 고쳐야 한다.


(3) 지원대학(학과)의 정보를 바탕으로 예상 질문을 만들어 보라

기본소양평가에서는 지원자의 가치관이나 인성, 사회성, 태도 등을 평가하는데 이 과정에서 지원 동기나 학교활동을 비롯하여 시사적인 이슈에 관한 견해를 주로 묻는다. 따라서 면접‧구술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학교 측에 미리 제출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내용을 숙지하는 한편, 학과 지원동기, 지원전형의 인재상 등 지원 대학에 관한 정보도 파악하도록 한다. 지원자의 생활신조나 인성과 관련한 활동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정리해야 한다.

또 시사적인 질문은 주로 지원자의 가치관을 알아보기 위해 주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회적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더불어 심층적인 문제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시사 쟁점을 정리해 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4) 전공 관련 교과지식 파악과 응용능력을 키우라

제시문 기반으로 진행되는 면접은 주로 전공 관련 교과 지식의 이해도와 지원한 모집단위를 수학하는 데 필요한 자질을 평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인문·자연 등으로 구분해 실시하는 논술고사와는 달리, 면접‧구술고사는 학과별 면접 평가영역과 문제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교과전형 면접의 경우 인문계열은 시사, 역사, 철학, 어문 분야의 문제들이 두루 출제되는데, 주로 시사 이슈와 교과 지식을 접목하는 통합교과형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최근에는 영어 제시문을 통해 독해력과 종합적인 판단력, 논리력을 측정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영어 지문 문제는 면접장에 입실 전에 10분 정도 지문을 미리 읽어보게 한 뒤 그와 관련된 몇 가지 질문을 하기도 한다. 지문의 핵심내용과 제시된 현안 문제에 대해 견해를 밝히라는 문제까지 폭넓게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어려운 장문에서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는 독해 능력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한편 자연계열의 교과면접은 수학, 자연 과학의 기본적인 법칙과 원리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사례를 통해 전공의 기본 개념 이해 및 응용력을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므로 평소 공부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근본 원리 위주로 다시금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결국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고교 교과과정에 대한 지식 자체보다는 이를 시사적이고 이론적인 쟁점과 연결시키는 능력, 즉 자료에 대한 해석 능력과 논리적인 접근 능력, 문제의 해결 능력 등을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자연계열 교과형 심층면접에서는 필기고사나 일반면접으로는 평가하기 어려운 심층적 수학·과학 능력을 평가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결과보다는 해결 과정을 얼마나 적절하게 구성하느냐가 관건이 된다. 즉, 단편적으로 공식을 암기하여 나열하는 것보다는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여 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학과 공부에 충실하며 관련 지식을 쌓는 한편, 이러한 지식을 구체적 상황에 접목시켜 분석·응용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인문계열 교과형 심층면접 역시 언어와 사회 과목의 영역을 통합하는 응용능력을 길러야 한다. 각 과목별 기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심화학습이 진행되어야만 교과와 연계한 사고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미디어펜=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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