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호주 재무장관과 만나 '혁신성장 정책'을 공유했다.

김 부총리는 현지시간 13일 스콧 모리슨 호주 재무장관을 만나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현재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2017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워싱턴에 체류 중이다. 

김 부총리의 설명을 들은 모리슨 장관은 호주가 추진하고 있는 불완전 고용, 남녀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노동시장 정책을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총리는 또 "벤처·창업 장려, 규제개혁, 혁신생태계 조성, 혁신자본 확충 등을 통한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모리슨 장관은 혁신 세제 지원, 혁신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이 담긴 국가 혁신과 과학 과제에 대해 공유했다.

모리슨 장관은 최근 북한 도발과 관련, "한국 정부가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국제사회 대북 제재 흐름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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