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의 여러가지 위협에 완전히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對)이란 전략 발표 회견을 열고 "이란 핵협정 준수를 인증하지 않겠다"며 "북한 등 불량국가들에 대한 제재를 계속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기자가 북핵 위협에 대해 묻자 "우리는 무엇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협상이 이치에 맞을 경우 협상에 열려 있으면서 우리는 여러가지 것에 완전히 준비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그러나 협상이 아닌 다른 것이라면, 믿어 달라,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군사옵셥 등이) 더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미국은 이란부터 북한에 이르기까지 불량국가들과 맞서고 있다"며 "이들 국가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적 자유가 회복되기 전까지 억압적인 정권들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악은 악이라고 부를 것"이라며 "우리 국민을 해치려고 위협하는 자들에 대해 단호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의 여러가지 위협에 완전히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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