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와트 흡입력 갖춰…일반 유선청소기와 동등 수준
'7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사용자 건강 고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가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T9' 3종을 선보였다.
 
LG전자는 15일 '코드제로 T9'을 선보이며 "이번 신제품은 캐니스터(Canister) 타입으로 최대 250와트(W)의 세계 최고 흡입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또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유선청소기의 흡입력과 동등한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캐니스터는 큰 먼지 통을 갖춘 본체가 긴 호스로 흡입구와 연결된 진공청소기를 의미한다.
 
'코드제로 T9'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초고속 '스마트 인버터 모터 P8'을 탑재해 기존 '코드제로 싸이킹(모델명: K95SGN)' 대비 흡입력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2중 터보 싸이클론'은 2중 회오리로 공기와 먼지를 효과적으로 분리, 제품 안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해 강력한 흡입력을 오랫동안 유지해준다.

LG전자는 "'코드제로 T9'은 사용자의 건강도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7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큰 먼지는 물론 0.3마이크로미터(1마이크로미터=1백만분의 1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99% 차단해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 인증기관 'SLG(Schubert Leiter Geratesicherheit)'로부터 미세먼지 배출 차단 성능에 대해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고, 영국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 성능을 인증받았다"고 말했다.
 
   
▲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무선청소기 중 세계 최고 흡입력을 갖춘 '코드제로 T9'을 출시했다. LG 코드제로 T9의 흡입력은 250와트(W)로,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유선청소기와 동등한 수준이다./사진=LG전자 제공


특히 '코드제로 T9' 2종(모델명: T960D, T950S)은 청소기 본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며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로보센스 2.0'을 탑재, 사용자가 이동할 때마다 무거운 본체를 끌어당길 필요가 없어 힘 들이지 않고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로보센스 2.0'은 △본체의 기울기를 감지해 제품 이동 시 바퀴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자이로센서' △거리와 속도 변화를 감지해 손잡이와 본체 사이의 거리를 1미터(m)로 유지해주는 초광대역(UWB; Ultra-wideband) 센서 △전면, 측면의 장애물을 감지해 충돌을 방지해주는 레이저센서 등을 갖췄다.
 
류재철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은 "세계 최고의 모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드제로'를 무선청소기 분야 글로벌 1등 브랜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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