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10월 말 무궁화5A 위성 발사 예정
[미디어펜=홍샛별 기자]국내 이동통신사업자 KT가 미국 민간 항공 우주 업체 '스페이스X'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다. 

   
▲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에서 황창규(오른쪽) KT 회장이 일런 머스크(Elon Musk) 스페이스X 회장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는 12일(미국) 캘리포니아 주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에서 무궁화 5A 위성 발사 계획 및 향후 파트너십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 자리에는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해 일런 머스크(Elon Musk) 스페이스X 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스페이스X측에 오는 10월 말 이뤄질 무궁화 5A 위성의 발사를 차질없이 준비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대한민국 정지궤도 통신 위성인 '무궁화 5A'는 현재 무궁화 5호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 졌으며, 스페이스X사의 펠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황 회장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일런 머스크 회장과의 만남에서 5G에 기반한 자율주행,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번 만남이 KT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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