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장비 오류 때문인 것으로 파악…보상 마련
유사 장애 잇딴 발생에 따른 비난 면치 못할 듯
[미디어펜=홍샛별 기자]LG유플러스 데이터 통신이 15일 일부 지역에서 장애를 일으켰다. 지난달 20일 부산·울산 등 경남 지역에서 통신 장애로 곤욕을 치른 지 한 달도 채 안 돼 또다시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한 것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7분 오전 수원과 대구 일부 지역에서 LTE 데이터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이용자들은 모바일 웹서핑을 비롯해 SNS 사용에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음성 통화와 문자 서비스의 장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측은 이번 장애 원인이 자사 무선 기지국 장비의 소프트웨어 오류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는 약관에 따라 보상 대책을 수립하고,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계획"이라며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고,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