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수면 필수…가벼운 운동은 소화 기관 활성화 도움·바른 자세도 중요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11월 16일)이 3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의 건강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능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에 갑자기 생활패턴을 바꾸거나 잠을 줄이는 등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수험생이 늘지만 이럴 때일수록 철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하루 5시간 이상의 수면은 필수적이다. 수면이 부족해 지면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이 깨지고 집중력이 흐트러져 학습 능률을 저해시키기 때문이다. 

가벼운 달리기나 산책 등의 적절한 운동도 중요하다.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입시 공부에 매진하다 보면 변비나 소화불량 같은 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적절한 운동은 소화 기관의 활성화를 돕는다. 

거북목증후군·목디스크 예방도 신경써야 한다.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공부하다 보면 목이나 어깨, 허리에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심할 경우 거북목증후군, 목디스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원은수 고려대안암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는 "잠이 부족하면 두통, 식욕 부진, 자율신경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5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며 "목과 어깨의 통증 같은 경우도 정도가 심할 경우 수능 때까지 참을 것이 아니라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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