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지시간 14일 쿠츠카로프 잠시드 안바로비치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와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부총리는 현재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2017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워싱턴 DC에 체류 중이다.

두 사람 만남은 지난 8월 30일 서울에서의 면담 이후 두 번째다.

쿠츠카로프 부총리는 김 부총리에게 "다음 달 예정인 한·우즈베크 경제부총리 회의 전까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증액과 수출금융 지원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에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수출입은행과 우즈베키스탄 부처 등 관계기관 사이의 협의가 조속히 진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우즈베키스탄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지역연수센터 유치 등 국제기구의 지원과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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