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와의 4강 2차전에서 다니엘 카르바할(22)의 뺨을 때리는 행위로 축구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프랭크 리베리(31)는 올해 초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받는 등 기행을 보이며 축구팬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레알은 3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 사진출처=중계영상 캡쳐

이날 리베리는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43분 왼손으로 다니엘 카르바할의 뺨을 때렸다. 다행히 주심이 보지 못해 카드는 받지 않았지만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축구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리베리의 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리베리는 올해 초 미성년자인 자히아 데하르라는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1월 3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리베리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파리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리베리는 "성관계는 사실이지만 나이는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파리 법원은 리베리가 미성년자인지 알고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를 찾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리베리는 또 지난 2012년 12월 아우크스부르크와 뮌헨의 DFB 포칼 16강 경기에서 리베리는 후반2분 자신의 공을 가로채 등진 구자철의 발을 찼다.

이에 구자철이 흥분해 달려들자 리베리는 구자철의 얼굴을 밀며 오른속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이에 구자철 선수는 경고를 받았지만 리베리는 퇴장당했다. 이 일로 리베리는 당시 DFB 8강과 4강 모두 출장할 수 없는 징계를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뮌헨 레알 리베리, 쓰레기네" "뮌헨 레알 리베리, 영구 정지 시키자" "뮌헨 레알 리베리, 발롱도르는 무슨" "뮌헨 레알 리베리, 또 너냐" "뮌헨 레알 리베리, 축구 그만하고 싶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