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이 소셜미디어(SNS)의 내용을 믿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 글로벌 시장정보기관 칸타TNS의 '커넥티드 라이프 2017' 연구 결과, 한국인 응답자의 17% 정도만 "소셜미디어의 정보 대부분을 믿을 만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56개국 인터넷 이용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한국인 응답자 83%는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답변을 보인 것으로 확인 됐다. 칸타TNS는 "선진국 소비자들은 기술과 데이터 과학이 주도하는 오늘날의 환경에 대체로 의구심과 불안을 나타냈고, 신흥 시장은 관대함을 보여 나라별로 격차가 컸다"고 말했다.

칸타TNS는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프랑스, 일본 등도 믿을 만하다고 답한 비율이 9∼12%에 불과한 반면 인도네시아(61%), 필리핀(59%), 나이지리아(56%) 응답자는 절반 이상이 신뢰할 만하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선진국 소비자들은 기술과 데이터 과학이 주도하는 오늘날의 환경에 대체로 의구심과 불안을 나타냈고, 신흥 시장은 관대함을 보여 나라별로 격차가 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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