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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애, 뇌종양 투병 중 별세…'한국의 마릴린 먼로' 영화계 큰 별 지다
승인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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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0-16 1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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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국의 마릴린 먼로'로 불렸던 원로배우 김보애가 별세했다. 향년 78세.

지난해 11월 뇌종양 진단을 받은 김보애는 1년에 걸친 투병 끝에 지난 14일 가족들 곁에서 임종을 맞았다.

김보애는 1950년대 대한민국 최초의 화장품 광고모델로 얼굴을 알렸다. 'ABC 구리무' 미백크림에 등장한 그는 백옥 같은 피부로 주목받으며 '한국의 마릴린 먼로'로 불리기도 했다.


   
▲ 2014년 5월 방송된 OBS '나는 전설이다 시즌2'에 출연한 김보애의 모습.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김보애는 1956년 영화 '옥단춘'을 시작으로 '부부전쟁'(1964), '종잣돈'(1967), '외출'(1983), '수렁'에서 건진 내 딸'(1984)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김보애는 1959년 배우 김진규와 결혼해 1남 4녀를 뒀다. 차녀 고(故) 김진아, 막내아들 김진근도 배우로 활동했다. 김진아는 지난 2014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8일이다. 장지는 신세계 공원묘원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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